1. 상담

오늘 저희 하나히어링센터에 방문해 주신 70대 아버님은 오래전부터 귀가 안 좋은걸 인지하고 계셨지만 보청기를 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착용을 안 하셨는데요. 현재는 가족과 지인들에 말소리가 명확히 들리지가 않고 특히 여럿이서 대화를 하거나 목소리가 조금만 작아져도 되묻거나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가족들은 귀가 안 좋은걸 알고 있어 다시 크게 말해주면 괜찮지만 모르는 사람들이나 지인 같은 경우 동문서답을 한다던가 못 들어도 들은척하는 경우가 많고, 자주 병원에 가지만 간호사분들에 말소리가 작아 안 들리기 때문에 항상 아내분과 함께 동반하여 같이 간다고 하셨습니다. 주변에서 보청기를 하신 분들은 불편하다 하지 말라며 이런저런 조언 같은 것도 들었는데 현재는 못 들으니 착용을 하면 불편하다고 하고 착용을 안 하면 듣는 게 불편하는 생각에 매우 망설임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우선 저희 하나히어링센터는 아버님에 청력을 알아보기 위해 청력검사를 진행을 했습니다.

2. 청력검사

순음청력검사(PTA)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평균 64dBHL

왼쪽은 평균 58dBHL

골도검사 결과

오른쪽 평균 58dBHL

왼쪽은 평균 51dBHL

검사 결과

순음청력검사 결과 우측 64dB 좌측 58dB로 나타났는데요. 아직은 장애등급을 통한 지원은 받을 수가 없는데요. 혹여나 나오는 수치라면 바로 장애등급을 신청해서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골도검사 결과 우측 58dB 좌측 51dB로 감각신경성 난청 청력 도로 봤을 때 노인성난청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어음명료도검사(WRS)의 결과는

오른쪽 85dBHL / 80%

왼쪽 80dBHL/ 72%​

검사 결과

편안한 소리크기로 검사를 했을 때 현재 아버님은 현재 청력에 비해 어음 분별력은 좋은 편이셨습니다. 소리만 키워준다면 우측 80% 좌측 72%로 단어 10개 말하면 7~8 개 정도 알아듣는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3. 착용

저희 하나히어링센터는 아버님에게 시그니아보청기 차앤고AX RIC 제품으로 착용을 시켜드렸습니다. 아버님은 지인 말은 항상 잡음이 들리고 울린다고 해서 착용하는 게 망설이셨지만 잡음도 없고 소리를 들었을 때 소리가 잘 들린다며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그런 울림과 잡음에 대한 점에 설명을 드리고 현재 아버님은 저주파수가 좋아 귓속형을 했을 때 폐쇄 감로 인해 울림이 심한 점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초기 피팅을 잡고 조용한 공간과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소리를 들었을 때 말소리도 잘 들리고 거리가 좀 멀리서 말을 해도 알아들으셔서 신기해하셨는데요.

보청기는 오로지 난청으로 인해서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만이 아닌 2차 피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청력이 안 좋아진다면 인지능력도 현저히 떨어져 치매가 5배로 높아지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생활에 청취는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