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국 한 숟갈을 뜨기 전에 질문이 끝났습니다"} - 와이덱스 SmartRIC|오픈형 귀걸이형 피팅 후기
- 작성일2026/09/17 11:21
- 조회 11
안녕하세요. 하나히어링 부산동래센터 전제홍 원장 입니다.
이번에 찾아오신 80대 어머님께서는 처음부터 보청기를 맞추려고 마음먹고 오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방문 계기는 아드님과 함께한 점심 식사 한 끼였습니다.
그날 식탁에 앉아 국을 한 숟갈 뜨기도 전에 아드님이 어머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이 반찬 맛있어요?” “오늘 오후에는 어디 가실 거예요?”
“지난번에 말씀드린 건 기억나세요?”
그런데 어머님은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답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셨던 것입니다.
아드님이 다시 물어보고 나서야 어머님께서 되물으셨습니다.
“뭐라고 했어?”
그 순간 아드님은 식사를 멈추고 어머님을 바라봤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오히려 웃으면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내가 요즘 귀가 좀 어두워졌나 봐.”
하지만 그날 이후 아드님은 계속 마음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과 함께 하나히어링 마포센터를 찾아오셨습니다.
01. “집에서는 괜찮은데, 사람 말이 잘 안 들려요.”
센터에서 어머님께 가장 먼저 여쭤본 것은 **언제 가장 불편하신가요?**였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잠시 생각하시다가 말씀하셨습니다.
“집에서는 괜찮아요.”
그런데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니 불편한 상황이 하나둘씩 나왔습니다.
- 가족이 옆에서 빠르게 이야기할 때
- 식당처럼 주변에 생활소리가 많은 곳
- TV를 보면서 가족과 동시에 이야기할 때
-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
- 뒤쪽이나 옆쪽에서 말을 걸어올 때
특히 식사 자리에서 가족의 질문을 놓치는 일이 반복됐다고 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머님은 다시 물어보는 것이 미안해서 그냥 웃고 넘어가셨다고 합니다.
“못 들었다고 하면 애들이 걱정할까 봐요.”
그 말을 듣고 전제홍 원장은 보청기 이야기를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이 어떤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충분히 듣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청력검사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숫자가 어머님의 일상에서 어떤 불편으로 나타나는지를 알아야 정확한 피팅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02. 순음청력검사로 현재 청력 상태를 확인
문진을 마친 후 양쪽 귀의 청력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순음청력검사
| 주파수 | 우측 | 좌측 |
|---|---|---|
| 500Hz | 50 dB HL | 45 dB HL |
| 1,000Hz | 55 dB HL | 50 dB HL |
| 2,000Hz | 60 dB HL | 55 dB HL |
| 4,000Hz | 70 dB HL | 65 dB HL |
| 3분법 PTA | 55 dB HL | 50 dB HL |
검사 결과 양측 모두 중도~중고도 난청 범위의 청력 상태를 보였으며, 특히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역치가 더 높아지는 양상이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청력에서는 조용한 환경에서 일대일로 이야기할 때는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하지만, 주변 소음이 섞이면 말소리의 세부적인 정보를 놓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서 말씀하셨던 “사람이 말하는 건 알겠는데 무슨 말인지 놓칠 때가 있다.”
라는 불편함과도 연결되는 부분이었습니다.
03. 어음명료도검사(WRS)도 함께 확인
순음청력검사만으로 피팅을 결정하지 않고, 실제 말소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음명료도검사(WRS)를 진행했습니다.
어음명료도검사(WRS)
- 우측 WRS: 76%
- 좌측 WRS: 80%
- MCL: 우측 85 dB HL / 좌측 80 dB HL
어머님께 검사 결과를 하나씩 설명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들이 말하는 걸 자꾸 다시 물어봤군요.”
저희는 그때 한 가지를 분명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소리를 무조건 크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머님께서 실제로 힘들어하시는 환경에서 말소리를 잘 구별할 수 있도록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피팅의 방향은 여기서부터 정해졌습니다.
04. 와이덱스 SmartRIC|오픈형 귀걸이형
어머님께 선택한 제품은 와이덱스 SmartRIC입니다.
형태는 오픈형 귀걸이형으로 진행했습니다.
80대 어머님께서는 처음부터 귀가 꽉 막히는 듯한 착용감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귀에 답답하게 들어가는 건 싫어요.”
그래서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오픈형 귀걸이형으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선택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님의 청력검사 결과와 생활환경을 바탕으로 실제로 필요한 소리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피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05. HAF360으로 '식탁에서 놓친 질문'을 다시 확인
이번 피팅에서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HAF360 피팅이었습니다.
어머님께서 가장 큰 불편을 느끼셨던 장소가 바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HAF360을 통해 가상의 음향 환경을 구현하고, 정면의 말소리와 주변 생활소리가 함께 들리는 환경에서 청취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님께서 주변 소리가 조금 많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조정했습니다.
저주파 영역의 불필요하게 크게 들리는 생활소리를 살펴보고, 고주파 영역에서는 상대방의 말소리가 주변 소리에 묻히지 않도록 다시 보상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환경에서 다시 질문을 드렸습니다.
“어머님, 오늘 점심은 맛있게 드셨어요?”
이번에는 바로 대답하셨습니다.
“네, 맛있어요.” 다시 질문했습니다.
“국은 어떠세요?” 어머님께서 웃으면서 대답하셨습니다.
“조금 짜네요.” 김종섭 원장은 다시 한번 다른 방향에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어머님께서 바로 반응하셨습니다.
그제야 어머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까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는데 지금은 사람이 하는 말이 더 잘 들려요.”
바로 이 부분이 이번 피팅에서 가장 중요했습니다.
어머님께 필요한 것은 주변의 모든 소리를 크게 듣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식탁 건너편에 앉은 가족의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었습니다.
07. “국 한 숟갈 뜨기 전에 또 물어보면 이제 대답할 수 있겠네요.”
피팅을 마친 후에는 평소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대화를 중심으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할 때와 조금 떨어져서 이야기할 때의 차이도 확인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처음 센터에 오셨을 때보다 표정이 한결 편안해지셨습니다.
그리고 아드님을 바라보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네가 계속 물어봤는데 내가 대답을 못 했지?”
아드님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님께서 다시 웃으셨습니다.
“다음에는 국 한 숟갈 뜨기 전에 질문해도 대답할 수 있겠다.”
센터 안에 웃음이 번졌습니다.
어머님께서 처음 방문하셨을 때의 고민은 단순히 “잘 안 들린다”가 아니었습니다.
가족의 말을 놓치고, 다시 묻는 것이 미안했던 것.
그리고 그 미안함 때문에 대화에서 조금씩 뒤로 물러났던 것이었습니다.
이번 피팅을 통해 그 부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 저희에게는 무엇보다 의미 있었습니다.
08. “8대 무상 사후관리가 있어서 든든하네요.”
보청기를 처음 맞추시는 어머님께서는 착용 후 관리에 대해서도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나중에 소리가 이상해지면 어떡해요?” “제가 잘 못 만져도 괜찮아요?”
이런 질문을 하나씩 주셨습니다.
하나히어링은 8대 무상 사후관리를 통해 보청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살펴드립니다.
어머님께 이 부분을 설명드리자 말씀하셨습니다.
“나중에도 봐준다고 하니까 든든하네요.”
보청기는 맞추는 날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잘 들리던 소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고, 청력 변화나 생활환경에 따라 다시 피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히어링은 고객님의 청력검사 결과, 상담 내용, 피팅 이력과 사용 과정까지 연결해서 관리하는 고객 통합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전국 단위의 든든한 사후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님께서 지속적으로 관리받으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09. 가격도 부담 없이, 관리까지 든든하게
보청기를 처음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가격에 대한 고민도 자연스럽습니다.
하나히어링은 6년 연속 매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나히어링으로서 대량구매를 통해 이례적으로 업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각장애인 등록 대상자의 경우 등록 절차와 보청기 지원금 관련 과정을 안내해 드리며, 조건에 해당하면 130만 원의 보청기를 본인부담금 약 10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도와드립니다.
청각장애인이 아닌 경우에도 불필요한 거품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청기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어머님께서는 가격 설명을 들으신 뒤에도 다시 한번 사후관리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결국 어머님께 더 중요했던 것은 **“사고 나서도 내가 잘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격뿐 아니라 피팅과 사후관리까지 함께 설명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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