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현관에 붙어 있던 종이 한 장을 떼었습니다] - 70대 아버님의 시그니아 Insio Charge&Go IX 피팅 후기
- 작성일2026/09/19 14:04
- 조회 12
안녕하세요. 하나히어링 송파센터 박도형 원장 입니다.
어느 날 아침, 현관문에 붙어 있던 종이 한 장을 떼어내셨다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아드님이 붙여놓은 메모였습니다.
"아버지, TV 소리 조금만 줄이고 싶으면 한번 상담받아보세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종이를 떼어 들고 보니 마음에 걸렸습니다.
TV 볼륨을 예전보다 높이고 있었고, 가족들이 이야기할 때도
"뭐라고?" 하고 되묻는 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식사 자리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를 하면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놓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70대 아버님께서 하나히어링 송파센터를 찾아오셨습니다.
방문 계기
아버님께서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은 의외로 "보청기를 해주세요"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아직 보청기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요.
그런데 가족들이 자꾸 말을 다시 하라고 하니까 한번 검사를 받아보려고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처음부터 제품을 권하기보다 현재 청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제 생활에서 어떤 소리가 어려운지부터 차근차근 확인했습니다.
박도형 원장이 직접 생활환경과 대화 습관, TV 시청, 전화 통화, 가족들과의 식사 상황까지 세밀하게 문진했습니다.
검사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보청기 피팅은 기계의 설정값만 맞추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어떤 소리를 놓치고 있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순음청력검사 결과
순음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소리를 얼마나 작은 강도에서 들을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 주파수 | 우측 | 좌측 |
|---|---|---|
| 250Hz | 35 dB HL | 30 dB HL |
| 500Hz | 40 dB HL | 35 dB HL |
| 1000Hz | 45 dB HL | 40 dB HL |
| 2000Hz | 50 dB HL | 45 dB HL |
| 4000Hz | 60 dB HL | 55 dB HL |
| 8000Hz | 65 dB HL | 60 dB HL |
전체적인 청력 상태를 살펴보니 중도~중고도 난청에 해당하는 구간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고주파수로 갈수록 청력역치가 올라가 있어 작은 말소리나 자음 구별에서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아버님께서 평소 말씀하셨던
"사람이 말하는 건 들리는데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릴 때가 있다."
라는 이야기가 검사 결과와 연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어음명료도검사(WRS)
말소리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이번 검사에서 WRS는
우측 68% / 좌측 72%
단순히 소리가 들리는 것과 말의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듣는 것은 다릅니다.
아버님께서 조용한 곳에서는 그럭저럭 대화가 되지만 TV 소리와 가족들의 목소리가 섞이거나, 여러 명이 동시에 이야기하는 상황에서는 유난히 힘들었던 이유를 설명드렸습니다.
"아, 그래서 집에서는 들리는 것 같은데
밖에만 나가면 사람들이 하는 말을 놓쳤던 거군요."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하신 뒤 아버님도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MCL 검사
보청기 피팅을 위해 MCL(Maximum Comfortable Level)도 확인
이번 검사에서 MCL은
- 우측 80 dB HL
- 좌측 85 dB HL
무조건 큰 소리를 넣는 것이 아니라,
아버님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말소리의 범위를 확인한 뒤 이를 피팅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검사 하나하나의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어떤 차이가 생길지를 연결해가며 확인했습니다.
선택한 보청기
시그니아 Insio Charge&Go IX 귓속형
아버님께서 원하셨던 것은 한 가지였습니다.
"밖에서 봤을 때 너무 티 나는 건 싫습니다."
그래서 귀걸이형보다는 귓속에 들어가는 형태를 선호하셨고, 상담과 청력 상태를 종합해 시그니아 Insio Charge&Go IX를 선택했습니다.
중요했던 것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같은 보청기라도 누구에게 어떻게 피팅하느냐에 따라 실제 듣는 느낌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HAF360으로 실제 생활을 생각한 피팅
이번 피팅에서 특히 집중했던 부분은 HAF360 피팅이었습니다.
아버님께서 가장 불편하다고 말씀하신 상황이 단순한 조용한 방이 아니었습니다.
시장, 식당, 가족모임처럼 주변 소리가 함께 들어오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상의 음향 환경을 구현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소리 속에서 말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하며 세팅을 진행했습니다.
저주파 영역
저주파는 무조건 많이 올리지 않았습니다.
주변의 웅웅거리는 소리나 생활 소음이 지나치게 커지면 오히려 답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250~500Hz 부근의 저주파 이득을 세밀하게 조정했습니다.
중주파 영역
대화의 중심이 되는 500~2000Hz 구간은 아버님의 MCL과 실제 말소리 반응을 기준으로 조절했습니다.
특히 가족들의 목소리가 너무 작게 묻히지 않도록 말소리 중심의 이득을 확보했습니다.
고주파 영역
아버님의 경우 4000~8000Hz에서 청력역치가 더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고주파 영역의 보상도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고주파를 단순히 크게 올리는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강하게 올리면 "소리는 커졌는데 듣기는 불편하다"는 느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4000Hz 전후의 말소리 단서와 자음 구별에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조절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말씀을 듣고 다시 수정했습니다.
고객 통합 관리
보청기는 구입하는 날이 끝이 아닙니다.
아버님께서도 처음에는 "맞추고 나면 그냥 내가 알아서 쓰는 것 아니냐" 고 물으셨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와 한 달 뒤, 몇 달 뒤의 청취감이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히어링은 고객의 검사 결과와 피팅 기록, 상담 내용, 사용 중 불편했던 부분을 이어서 관리하는 고객 통합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어떤 부분을 조정했는지, 어떤 소리가 불편했는지, 어떤 환경에서 대화가 어려웠는지.
그 기록들이 다음 피팅의 기준이 됩니다.
"8대 무상 사후관리가 든든하네요."
피팅을 마치고 사후관리 이야기를 드리자 아버님께서 가장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보청기는 나중에 고장 나거나 소리가 이상해지면 어떡합니까?"
당연한 걱정입니다.
그래서 하나히어링 8대 무상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안내해드렸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설명을 들으신 뒤,
"8대 무상으로 계속 관리해준다고 하니까 든든하네요.
보청기를 맞추는 것보다 그 이후가 더 걱정이었거든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히어링은 보청기를 판매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전국 단위의 사후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이 사용하는 과정까지 계속 살펴드리고 있습니다.
송파센터에서 처음 상담받은 기록도 이어지고, 이후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고객의 이력과 피팅 내용을 바탕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 통합 관리를 이어갑니다.
#서울보청기 #송파보청기 #잠실보청기 #송파난청상담 #송파보청기수리 #송파노인보청기 #송파청능사 #하나히어링송파 #송파보청기추천




